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 10명 중 8명이 초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인원은 6501명이다. 이 중 초범 비율은 약 80%(5201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이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마약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초범 비율이 80%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범 비율은 2018년 72.3%, 2019년 74.3%, 작년 78.5%로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