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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가 나온다.

    2012.07.09 11:48:39
  • 아기가 나오려는 마지막 순간의 모습은 산모가 다리를 벌렸을 때

    한가운데 까만 아기 머리만 박혀있는 모습이다.

    생식기는 밀쳐져서 보이지 않고, 큰 배 크기의 아기 머리만 보일 뿐이다.
    흔히들 포르노 비디오에서 보이는 여성 생식기를 상상할 지 모르나,

    아기가 나오는 장면의 여성 생식기는 그런 모습이 아니다.
    오히려 신기하고 장엄한 느낌이라 하겠다. 이제 아기가 나온다.
    머리부터 나오는 게 정상이다.

    산모와 아기 받는 사람이 호흡을 맞춰, 조금씩 조금씩 힘을 주며 머리를 받아낸다.
    머리 꼭대기부터 나오기 시작해 얼굴이 나오고, 드디어 턱까지 나온다.

    턱까지 나오면 대개는 자궁의 수축이 없어지고 이완이 된다.
    수축이 없어지면 아기를 낳는 중간이라도 쉬어야 한다.

    다음 수축이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기는 얼굴만 세상 밖에 나온 채 찡그리며 있다.
    수축이 다시 오면 이제는 어깨 양쪽을 잘 빼낸 후, 몸통을 조심 스럽게 빼낸다.

    아기가 엉덩이까지 나오게 되면 가장 두터운 부분이 나온 것이므로, 두 다리가 쑥 빠지듯이 나오게 된다.
    탯줄을 단 채로 아기가 다 나온 것이다. 밖에 나온 아기는 처음으로 폐호흡을 하게 된다.

    숨을 들이 마셨다가 내쉬면서 울음을 쏟아 낸다.

    아기가 분만할 때 받는 스트레스가 엄마의 10배나 된다니 울 만도 하다.

    무엇에 놀랐는지 아기는 두팔을 깜짝깜짝 벌렸다 옹크린다.
    아기 받는 사람의 손이 닿으면 꽉 붙들기도 한다.

    쥐는 힘이 얼마나 센지 떼려고 해도 쉽게 떼지지가 않는다.

    빨개지며 우는 아기, 발버둥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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