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 걸로 주세요?
2012.07.09 12:10:28 -
왜 우리는 성하면 성행위만을 떠올리게 된 것일까?
세계적으로 섹시한 여배우 ‘샤론스톤’이 기름광고에 나왔다.
수많은 시청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이 여배우는 마지막으로 여운을 남기며 한마디를 던진다.
"강한 걸로 주세요!"
만약 뚱뚱한 옆집 아줌마가 나와 똑같은 말을 했다면 별 의미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섹시 스타가 던지는 의미는 사뭇 다르다.
광고업자가 아무 생각 없이 몇억씩 들여 여배우를 불러왔을 리는 없다.섹스라는 감각적인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하여 자사 상품을 잘 팔리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주변 곳곳에는 섹스라는 상품을 끼워 팔기도 하고아예 여성자체와 성자체를 상품화시켜 우리를 감각의 노예로 길들이려고 한다.
성행위만 떠올리게 된 것은 이처럼 성이라는 상품을 팔아 돈을 벌려고 하는 ‘상업주의’의 영향 때문이다.돈독이 오를대로 오른 일부 저질스런 어른들이 오로지 감각만을 부추기는 성을 팔아 돈을 벌려고
성행위를 주제로 이렇게 저렇게 상품만 바꿔서 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
진짜 가짜를 떠나 오로지 돈만 버는 것이 목적이다.음란한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도 이유는 하나, 돈을 벌자는 것이다.
음란잡지를 만든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음란만화, 음란CD 모두 돈을 벌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진다.
인간의 가치와 온전한 성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다. 그들이 믿는 것은"돈"일 뿐이다.
"다 안다"고 하는 남학생의 경우 포르노에서 보여지는 것이 성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건 엄청난 오산이다. 자신도 모르게 ‘돈’이 만들어 놓은 가짜 성의 함정에 속아 넘어간 꼴이다.속고 사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진짜 성이 무엇인지 알고 가짜 성을 대한다면 더 큰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