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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저출산,고령사회관련교과서정책에관한논평
2012.07.09 17:51:44 -
사)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
시행일자: 2006년 9월 19일
발 신: 사)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
수 신: 수신처 참조
내 용: [논평] 교육부 저출산,고령사회대비 교과서수정,보완정책에관한논평
□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9월1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공동으로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통하여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현행 사회, 실과(기술․가정),도덕 교과서 등을 수정․보완하고 있으며, 이 교과서를 2007학년도부터 사용하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 주요내용 중의 하나가 ‘현행 교과서의 고정적 남녀성역할과 관련된 내용의 수정․보완’이다.
□ 위와 같은 정책발표에 대하여 본 (사)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에서는 지난8월 교과서의 양성평등실현을 위하여 ‘탁틴양성평등교과서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육주체의 일원인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양성평등한 교과서를 위한 청소년모니터링’ ‘양성평등교과서를 위한 청소년토론회’ 등을 실시해 온 바, 그간의 활동을 통하여 얻는 결과를 토대로 이번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과정정책발표의 성공적인 실시를 기대하며 아래와 같이 논평한다.
□ 첫째, 이제라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교과서에 남녀성역할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양성평등시대에 부응하도록 내용을 수정․보완하겠다는 정책발표에 대하여 환영한다.
하지만 이번 정책이 저출산․고령사회관련 대책을 위한 수단을 넘어서서 인권적 측면에서 양성평등 그 자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과정전반에 대한 검토와 구체적인 대책수립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 둘째, 저출산․고령사회관련하여 사회, 실과(기술․가정),도덕교과를 중점적으로 수정․보완하겠다는 내용과 관련하여,
청소년들이 본 센타에서 실시한 ‘양성평등한교과서를위한청소년모니터링’에서 제출한 80여건의 보고서에서도 전 교과를 망라하여 성차별적인 요소들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듯이,
양성불평등한 내용 및 교과구성 전반에 대하여 특정 교과서 수정을 넘어 전체 교과 및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실시와 대책수립이 이루어져야 한다.
【참고자료 1 참고】
□ 셋째, 교육인적자원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제시한 내용과 정책연구내용을 바탕으로 교과서 집필진과 협의를 거쳐, 2007년도 사용교과서에 반영하겠다는 내용과 관련하여,
현재 교과서 집필진은 남성성인교육전문가들이 절대 다수로 구성되어 있는 바,
진정한 양성평등한 교과서를 위하여 집필진의 구성에 있어서 양성평등전문가가 반드시 참여하도록 하며 또한 교육주체의 일원인 학생들이 교육과정정책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참여통로를 마련하고 아울러 참여촉진을 위한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양성평등’이 당면한 문제대비적 차원을 넘어서서 교육과정정책 전반에 반드시 이뤄져야 할 핵심가치로서 구체적인 교육정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또한 교과서개정 등의 교육정책과정에서 교육주체의 일원이자 변화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반드시 참여함으로서 함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보다 장기적이고 발전적인 교육적 대안이 수립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1.‘양성평등한교과서를 위한 청소년모니터링보고서’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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