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위원회와 본 센터는 7월 6일 정부중앙청사 10층 국무총리 브리핑실에서 한국인 선박이
주로 정박하는 '키리바시에서의 아동에 대한 상업적 성착취 실태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남태평양 도서국가인 키리바시에서
한국선원들의 아동에 대한 상업적 성착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03년 키리바시 정부가 한동안 한국어선 정박을 금지했을 정도로 등 성착취가
만연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특히 키리바시에는 한국 선원들을 상대하는 여성들을 지칭하는 '꼬레꼬레아'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
키리바시에서 현재 한국인 선원들을 상대하는 '꼬레 꼬레아'는 30∼5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한국선원들이
대부분 콘돔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등 건강권까지 심각하게 침해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나타났습니다.
본 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키리바시 수도인 타라와에서 한국인 선원을 상대하는 여성인 꼬레꼬레아와 꼬레꼬레아가 낳은 2세,
한국인 선원 등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벌였고 7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 결과를 밝혔습니다.
앞으로 국제 활동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의 상업적 성매매 근절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인데요, 본 활동에 대한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남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