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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9 17:31:23
  •  지난 2일, 각 언론에 국토순례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주최 측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주최 측인 육영재단은 이에 대해 즉시 총대장 해임과 기본적인 의식주 확보 등을 개선안으로 내 놓았고 사건이 잠잠해지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총 350km를 도보로 순례하는 캠프가 끝나 해단식이 있던 지난 5일 성추행 대책을 위한 학부모 회의장에 나타난 박근영 육영재단 대표의 "당신 딸이 임신이라도 했느냐?"는 발언으로 다시 한번 우리 사회는 놀라움과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과 대학생 지도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극기라는 이름을 빙자한 아동학대에 다름이 아니었으며, 총대장의 잇따른 성추행으로 이미 아이들 마음은 커다란 상처와 충격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우리를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성추행 사건에 대한 분노와 대책마련을 위해 모인 학부모들에게 문제해결의 주책임자인 재단대표로서 정중히 머리숙여 사과를 하고, 사태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모여 있는 학부모들에게 "당신들이 성추행 운운하는데 강간이라도 당했느냐? 애라도 뱄느냐?"고 소리쳤고 이로 인한 몸싸움과정에서 학부모에게 쥐고 있던 마이크로 폭력을 가한 것입니다.

     과연 육영재단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정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반증이며, 이어지는 박근영 이사장의 구차한 변명들은 사태를 객관적으로 해결할 의사도, 가능성도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청소년의 건강한 육성과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할 청소년 단체 지도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 어떤 의견들 갖고 계신지 여러분의 의견 댓글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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