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탁틴내일과 함께 라오스 현지 모니터링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 문제가 이렇게 빠르게 사회적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해외 성착취 관광 문제는 2004년 성매매방지법 제정 이후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대중의 시선은 늘 이 문제에 오래 머물지 않았기 때문이다.
6월, 조사팀은 라오스를 방문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의원들에게 실태 보고서를 전달했고, 여성신문과 함께 「K-성매매, 라오스로 번졌다… 비엔티안에 한국계 업소 14개」를 시작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은밀한 관광, K-성매매–라오스 아동성착취 추적기」를 기획 보도했다. 이 보도는 성착취 산업의 구조와 그 배후의 네트워크(후기 사이트, 유튜브, 메신저 플랫폼 등)를 사회적으로 환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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