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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뒤에 숨어 성착취물 퍼뜨리는데… 수사는 몇년씩 걸려 [끊이지 않는 '디지털 성범죄'(中)](2021.08.26.파이낸셜뉴스)
2021.08.31 10:38:15 -
SNS 플랫폼이 범죄 통로로
피해자들은 유포 공포에 시달려
'n번방 방지법' 시행중이지만
불법 일차적 판단 사업자에 맡겨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마약·성범죄 등 범죄의 통로가 된 지 오래다. 해외서버로 수사나 단속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피해자 사진을 무단 도용한 지인 능욕부터 딥페이크 합성물까지 온라인 상에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있다.
■성착취물 판치는 SNS
26일 사단법인 탁틴내일이 지난 4월 5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특정 신체부위·행위 등을 가리키는 해시태그 122개가 검색됐다. 이 중 94개(77%)가 트위터에서 발견됐다. 피해여성의 사진을 게재한 뒤 성희롱하는 '#지인능욕' 의뢰, '#영상거래' 등 불법 성영상물을 유통하고 교환하는 식이다. 페이스북에서는 24개, 인스타그램 18개가 검색됐다.뉴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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